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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공지 - 캠핑 때문에, 3일동안 댓글 답변을 하지 못합니다

애플- 2018. 7. 17. 16:33

공지 - 캠핑 때문에, 3일동안 댓글 답변을 하지 못합니다



구입처 정보 이메일은,

3일 후에 일괄적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댓글을 남겨 놓으시면,

캠핑 다녀와서 일괄적으로 메일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네요 ^^;




◆ 감동적인 선물을 받다




오늘은 경어 빼고 포스팅합니다 ^^




내 블로그에는 - '가성비 선물 찾기 대작전'이라는 카테고리가 있다.


그 카테고리를 만들때 상상한 것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아내나 자녀들이, 남편(또는 부모)에게 선물하고 싶을 때'

또는,

'주머니 가벼운 할머니가 손자를 위한 선물을 하려할 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랬다.


고맙게도 좋은 반응? 으로 나의 수고가 헛되이 되지 않고 있음을 느낀다.

( 구입처 질문한 분이 100명이 넘는 포스팅이 여럿 될 정도로, 큰 반응이었다. )


그런데, 정작 내 뒷통수를 치는 사건이 있었다.



바로 이것이다.

손으로 직접 뜬 수세미 선물이다.



내가 이제까지 받은 선물중에서 가장 저렴하다.

그런데,

내가 이제까지 받은 선물중에서 가장 감동적인 선물이다.


'가성비' 운운하며 선물을 추천하는 블로거가,

정작, 가성비와는 전혀 상관없는 선물에 최고의 감동을 느끼다니.


이 어찌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있을까?



역시 깨닫게 된다.


선물은 '가성비'가 아니라,

'정성'이라는 것을.



이렇게 깜찍하게 만들기 위해서,

한올 한올 뜨개질을 했을 것이다.


그 사람이 나를 생각하며 뜨개질을 했던,

다른 사람 주려던 것을 변심?하여 나를 주었던 간에, 그딴건 상관없다.


누군가에게 선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그 아름다운 영혼을 여기에 전달하면서,

한올 한올 떳다는 그 사실 만으로도 감동적인 최고의 선물이다.



이제까지 내가 받았던 가장 비싼 선물은, 라도라는 브랜드의 시계였다.

만약 누군가가 그 시계 하나 더 줄테니, 이거랑 바꾸자고 한다면 안바꿀꺼다.



보시라.

바로 이런게 감동이다.

걸수가 있다!


수세미는 걸수가 있어야한다는 것을 알지만,

저렇게 만들려면 귀챦을 것이다.

선물받은 사람이 과연 저 배려를 알아줄까?


걸이 부분을 안만들어도 그만이다.

그래도 만들었다.

우리는 이런 태도를 '장인'이라고 표현한다.



치마속을 들춰보는 것은 실례다.






아름답다.




이렇게 포스팅해놓고서,

역시나 나는 '가성비 최강 선물' 포스팅을 링크 걸어드릴거다 ^^

어쩔 수 없다.... 감동 최강 선물 카테고리는 이 블로그에 없다.


아래 예전글 링크를 들어가서 보시면,

'실화인가?'라는 요즘 유행어가 생각날 정도로 가성비가 쩐다.


2018/02/27 - [가성비 선물 찾기 대작전] - 남편 선물 추천 8선(상편) - 아내분을 위한 꿀팁


2018/03/05 - [가성비 선물 찾기 대작전] - 지금준비! 부모님 어버이날 선물 추천 best10 (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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