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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스텐 미니 거품기 + 샌드위치 틀 본문

가성비 집안용품 100개 구입기

다이소 스텐 미니 거품기 + 샌드위치 틀

애플- 2018. 6. 6. 22:15

다이소 스텐 미니 거품기 + 샌드위치 틀 구입기





애플입니다 ^^

앞으로 100개 정도의 가성비 좋은 집안용품( 키친 요리 & 욕실 용품 등등 )을 리뷰할 계획입니다.

역시나, 제 사비로 ( 또는 아내의 쌈짓돈 ) 구입한 제품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오늘은 기념비적인 날이다.

와이프의 요리실력 그리고 나를 생각하는 마음.....

나는 오늘밤 어떤 꿈을 꾸게 될까?




사람들은 나에게 냉정한 성격이라 하지만,

그건 후천적인 환경에 의한 것이다.


나는 원래 '초 감성적'인 사람으로 태어났다. 


학창 시절에는,

이미라 작가의 '인어공주를 위하여' 다음 연재를 기다리며 하루를 보냈으며,


40대가 되어서는,

'동행'과 '인간극장'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인간극장의 두부파는 아저씨가 암에 걸렸을 때,

해장국 가게하는 젊은 엄마가 암에 걸리고도 열심히 살다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는 기사를 접했을 때...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인간극장에서

'산하의 여름'은 10번 정도 봤고,

'동강의 봄'도 5번은 봤다.


'동행'은 너무 가슴이 찢어져서 한번씩만 본다.


그렇게 감수성이 뛰어나다보니,

공포영화는 보지 못한다.


여운이 길게 남고,

꿈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예전에 '이야기속으로'라는 프로를 우연히 봤다가,

어떤 할머니 귀신이 나오는데,

주인공이 - 천장에 붙어있는 할머니 귀신을 보고,

이불을 폭 덮어썼는데, 이불 속 등뒤에 할머니가 있었다.

나는 그 순간, 너무 무서워서 TV를 부셔버릴 뻔 했다.




그렇게 감성적이다보니,

예쁜 것도 좋아한다.


스무살 때였나?

어느날 거리를 걷다가,

너무나 예쁜 테디베어를 보았다.


매장에 들어가서 얼마냐고 물으니,

30만원이라고 했다.

물론 그 돈주고는 안산다.


그러나 너무 예뻤다.






이번에 기대가 컸다.


나는 이렇게 예쁜 모양의 샌드위치를 먹어본 적이 없다.

더군다나 곰돌이라니.... ( 난 곰푸우도 좋아한다. )


아내가 있어서 신이난다.

아내가 해줄것이다.

울 아내는 요리를 잘하고, 내가 해달라는 건 다 해준다.



 


구입한 가격은 750원이다. ( 배송료포함 )


※ 다이소 샌드위치 틀이 아닙니다.

아래에서 리뷰할 미니 거품기만 다이소 제품입니다.

이 제품의 구입처가 궁금한 분은 댓글 주세요.



일본어가 써 있는 제품인줄 알았으면,

주문 안했을 수도 있다.



두근두근~



예쁘게 웃고 있다.

보조개도 예쁘다.



속았다.

입은 코였다.

보조개는 입꼬리였다.



저게 다다.

없다.



그래도 예쁘다.

나는 계속, 곰돌이의 코가 입으로 보인다.





이정도면 마감은 훌륭한 편이다.



다만, 다이소 샌드위치틀은 2개로 되어있는 것 같았는데,

하나만 달랑 있으니 서운한 마음은 있다.





그럼 어떠랴?

나는 이렇게 귀여운 샌드위치를 맛볼건데.

난생 처음이다.



잘 넣어두어야 한다.

아내가 올때까지.



귀여우니 한번만 더 보자.

어이쿠.... 너처럼 귀여운 샌드위치를 어떻게 먹니?

아까워서....




아내가 마트에서 장을 본 후 도착했다.

물론, 나의 곰돌이 샌드위치를 위해서 장을 본 것이다.



앗싸바~! 

아내가 요리하는 걸 힐끔 보니, 크래미가 들어갔다.

게맛살과 비슷한 건데,

나는 이 크래미라는 걸 좋아라한다.



TV보면서 기다리는 나에게,

우선 요기좀 하고 있으라고, 만들어 주었다.


그러나 안먹을거다.

나는 곰돌이 샌드위치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런 허접한? 비쥬얼의 보통 샌드위치는 관심없다.




아아....

아내가 접시를 들고온다.


드디어 완성인가보다!

두근두근.....


두근두근....


역시 결혼을 하길 잘했어!



 



나는 태어나서 이렇게 무서운 얼굴은 처음 보았다.



공포영화에서 얼굴이 녹아내리는 장면,

너무 징그러워서 내가 고개를 돌리던 그 장면,


그 장면이 그대로 정지되어,

내 눈앞에 있다.



13일의 금요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채, 전기톱을 들고 쫓아오던 그 남자.

항상 그 남자의 얼굴이 궁금했다.


얼마나 무섭고 징그럽게 생겼을지 궁금했다.

이제 더이상 궁금하지 않다.


저것 보다 무서운 얼굴은 이세상에 없을테니.



정신을 차리자.

옆에 있던 콩순이마저 걱정스럽게 쳐다본다.


어지러운 와중에,

아내의 목소리가 들린다.


빵속에 내용물을 너무 많이 넣어서 실패를 했단다.

지금 두번째 곰돌이를 만드는 중이란다.


휴... 그러면 그렇지.

아직 충격에서 가시지는 않았지만,

귀여운 곰돌이를 만나면, 그나마 오늘 밤 꿈자리는 무사할 것이다.


아내가 두번째 작품을 들고왔다.






아내가 둘중에 무얼 먹겠냐고 물었다.



왼쪽은 녹아내린 얼굴을 치료받지 않고 방치한 얼굴.

오른쪽은 녹아내리고 있는 얼굴.



상관없다.

무엇을 선택하던,

오늘 나의 꿈자리가 어떨지는 정해졌으니까.......





샌드위치틀 리뷰는 여기서 끝.

아래는 다이소 미니 거품기 리뷰입니다.





2천원짜리다.


정확한 명칭은,

다이소 스텐레스 미니 거품기이다.


아내가 추천해서 함께 리뷰한다.

샌드위치를 만들때에도 계란 거품기가 필요하니까,

함께 리뷰하란다.


흠.... 내 블로그는 엄청난 가성비 제품만 등장할 수 있는데....

그래도 아내가 추천했으니 살펴는 보자.



아내가 구입한 거고,

필자는 요리에 대해서 모르니,

그냥 마감 상태정도만 살펴보자.



응?

다이소 저팬?


나는 언젠가,

다이소가 일본 브랜드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다.

그런데 이상하다.

'다이소'라는 뜻은 '여기 다있소'에서 센스있게 만든 이름 아니던가?

나는 그렇게 예상했는데?

'다있소'는 우리나라 말이쟎어?


그렇다면,

우리나라 돈을 거두기? 위해서 일본사람이 회사를 만들었다는 건가?


어쩌면 일본말로도 '다있소므느니다.' 일지도 모르지.

흠... 잘 모르겠다.





역시나 마감은 좋다.

요즘의 다잇소는, 마감마저 좋다.



대신에 더이상 천냥코너가 아니다.

보라. 이것도 2천원.



미니사이즈이다. 18cm.



위생적이고,

부식에 강하다는 '스텐레스 스틸' 재질의 미니 거품기이다.

부식에 강하다는 뜻은 '내구성이 좋고 관리가 편하다'는 뜻이 되겠다.



우리 어머니 젊을 때에는,

스텐 재질의 부엌용품이 '꿈의 재질'이었으리라.

그 당시에는 상당한 가격으로 매겨졌을 것 같다.





극강의 마감.

그리고 손잡이의 훌륭해보이는 내구성.

쉽게 휘거나 하지 않을 것이다.



단 한치의 단점도 없다.

그러나 2천원이다.


괜챦다.

이제 천원을 더 내더라도, 완벽한 제품을 바라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이니까.

가성비는 좋아보인다.

굳!



◆ 놓치면 아쉬운 최강 가성비 제품



○ 아내가 구입한 여자 선글라스

○ 구입한 가격 2,800원 ( 배송비포함 ) / 완벽한 마감과 아우라.


자세한 리뷰는 아래의 예전글을 참고하세요.


2018/06/02 - [여성 시계 & 선글라스 리뷰] - 20대 & 30대 여성 팁 - 여자 선글라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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