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갑! 방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

가성비 갑! 방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

구입한 가격은 4,700원입니다. ( 배송비포함 )

오늘은, 큰 기대하고 보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가성비 난리나는 블루투스스피커를 추천 해 보겠습니다.

경어 제외하고, 독백형식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고민이 있었다.

캠핑가서는 당연히 음악을 듣는다.

핸드폰으로 듣는데,

자주가는 곳이 - '물안개'가 자욱할때가 많다보니 - 핸드폰을 테이블위에 꺼내놓기가 찜찜했다.

또한, 캠핑테이블위에는 이것저것 올려져 있다보니 - 잘못하면 음료수라도 쏟으면 - 값비싼 핸드폰에 치명상이 될 수도 있고,

지반이 울퉁불퉁한 곳에 테이블을 펴면 - 테이블이 기울져서 휴대폰이 떨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입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왕이면 방수도 되는 것으로.

도착했다.

가격도 저렴했으니, 큰 기대는 없었다.

우선 재질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플라스틱과 고무가 섞인 듯한 저 재질은 - 내가 좋아하는 표면마감이다.

왜냐하면,

그냥 맨질맨질한 플라스틱은 - 스크래치가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 금방 '빈티'가 난다. 즉, 금새 낡아보인다.

그런데 저런 재질은 - 스크래치가 잘 나지도 않고, 금새 낡아보이지도 않는다.

또한 그립감마저 좋아서 - 잘 떨어뜨리지도 않는다.

광택있는 플라스틱보다 더 예뻐보이고 고급스러워보이는 건 뽀너스.

머리통 꼭대기에는 전원버튼이 있다.

조작감이 훌륭하다.

아무렇게나 배낭에 쑤셔넣어도 - 저절로 눌려서 배터리가 방전될 일이 없다. 정작 캠핑장에 도착해서 음악을 들으려는데 방전이 되면 실망스럽겠지.

켜 보았다.

흠칫 놀랐다.

켜질때 울리는 소리만 들어도 - 얼마나 출력이 좋은지 느낄 수 있었다.

갑자기 기대감이 치솟는다.

설마....

스마트폰과 블루투스연결은 아주 간단하게 되었다.

한번만 해 놓으면, 나중에는 스피커를 켜기만해도 저절로 연결된다.

음악을 틀어보았다.

나는 충격에 빠진다.

나는 완전 막귀는 아니다.

거실과 안방에서는 각각 수십만원대의 야마하스피커로 음악을 듣고,

컴퓨터 용 스피커도 이십만원 정도하는 알텍랜싱 스피커를 이용한다.

충격이다.

이 덩치에 이런 출력과 고음을 선사하다니.

이렇게 작은데, 이토록 큰 출력을 소화할줄은 상상도 못했다.

너는 그냥 4,700원짜리쟎아?

깨끗한 고음이

34평 아파트 거실과 주방에 울려퍼졌다.

출력이 좋으니, 고음도 깨끗하다.

억지로 찢어지듯이 올라가는 소리가 아니다.

제조사 측에서는 '베이스'도 엄청나게 훌륭한 듯이 광고했지만,

역시나 베이스(저음)는 약하다.

이 가격에, 이 덩치에 베이스는 애초부터 기대가 없었다.

어쨌든 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대단하구나.

음악소리를 듣더니, 아내가 자기것도 하나 사달라고 했다.

핑크 색상도 추가로 구입했다.

번들로 들어있는 충전잭.

칭찬할만한 것은 - 스마트폰 충전기로 충전을 해도 된다는 것이다. ( 5핀 )

그말인 즉슨, 야영가서도 - 외장배터리로 충전이 가능하다는 뜻.

너무 마음에 든다. 

이번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고르면서,

충전잭이 동일하기를 바란 적은 없는데, 얻어 걸렸으니 기분이 좋다.

핸드폰 충전잭과 동일하면 여러모로 편하다.

만족도가 높아져서,

아예 충전배터리 테스트까지 해보았다.

판매사 측에서 밝히는 제원은 원래 안믿는다.

직접 테스트해보았다.

일부러 배터리를 방전 시킨 후 - 충전을 시작했다.

( 배터리가 거의 남지 않게 되면 - 배터리가 얼마없다고 말을 한다. )

충전을 시작하자 - 하단부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앞에서 보면 눈이 부시지않아서 좋다.

음악을 들을 때에는 저렇게 파란불이 나온다.

바라보면 눈이 부시지 않아서 좋다.

밤에 음악을 들을 때 - 엘이디가 정면에 있다면 - 눈이 부셔셔 거슬릴 것이다.

훌륭한 설계다.

충전 시작 후 한시간이 지나자 - 빨간불이 아주 은은하게 바뀌었다.

완충되었다는 뜻이다.

구동을 시켜보았다.

블루투스스피커의 볼륨은 34평 거실과 주방에서 충분히 즐길만한 볼륨으로 틀었다.

3시간동안 구동되고 - 다시 밥달라는 소리가 나왔다.

즉, 1시간 충전에 - 3시간 사용이다.

훌륭하다. 기대이상.

( 야영중에는 그보다는 적은 볼륨으로 듣게 될 것이다. 그럼 구동시간도 더 길어질 듯. )

디자인은 객관적으로 보면 상당히 깜찍하고 예쁘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디자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것을 나의 휴대용 블루투스스피커로 선택한 큰 이유중의 하나는, 

바로 이 흡착판 때문이다.

캠핑테이블이 흔들리건 기울어지건간에, ( 여럿이 술을 마시면 그럴일이 많다. )

버티길 원했다.

그리고 혹시나 야영용으로 출력이 부족하면 - 아내를 위해 욕실에 붙여줄 생각이었다.

흡착판 성능은 기대보다 열곱절이다.

저기서 아무리 흔들어도 절대 안떨어진다. ( 스피커의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더 잘버티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

전원 켜고 끄는 모습과 흡착판 성능 테스트 영상이다.

전원 켤 때 울리는 소리만 들어도 출력을 실감하실 것이다.

그리고 전원을 켜면 엘이디가 깜밖이다가 - 블루투스가 연결되면 깜박임을 멈춘다.

( 음악은 저작권때문에 못틀었다. 저작권없는 음악도 있다던데.... )

흡착판 성능이 좋아서, 주중에는 욕실에 부착해 놓아도 좋을 것이다.

단순히 욕실에서 음악을 듣기위해서만이 아니다.

반신욕이나 샤워 중에 전화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블루투스스피커를 사면서도,

핸즈프리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해보았다.

그런데, 음악을 듣고있는데, 스피커에서 전화벨 소리가 들렸다.

응?

나도 모르게 머리 위에 있는 버튼을 눌렀다.

그랬더니 스피커로 통화가 시작되었다.

나는 지레짐작으로 - 통화음질이 안좋을거라고 생각해서 - 핸드폰으로 다시 걸려고 했었다.

그런데 왠걸?

아내도 잘 들린다고하고, 나도 잘 들렸다.

나는 그러다 쳐도, 아내한테까지 내 목소리가 잘 전달될 줄은 몰랐다.

놀라웠다. 

저기 눈 밑에 입처럼 구멍 뚫려있는 부분이 마이크이다.

만족스런 핸즈프리 음질까지 선사할 줄이야. 훌륭한 가성비다.

아영중에도 제 몫을 톡톡히 해낼 것 같다.

통화가 끝나자, 다시 음악이 흘러나왔다.

저기 눈동자도 버튼이다.

왼쪽 버튼은 되돌리기, 오른쪽은 넘기기버튼이다.

즉, 듣기싫은 음악이 있으면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넘어간다.

실로 깜찍한 기획이다.

버튼 조작감도 좋다. ( 나는 버튼 조작감을 중요시 여기는 편이다. )

모든면에서 만족스럽다보니,

이제는 예뻐보이기까지 한다.

뒤로 살짝 눌러쓴 모자? 머리?가 귀엽다.

그런데 한가지 찜찜한 부분이 있다.

분명히 제원상에는 '방수'라고 명백히 적혀있는데,

충전단자가 노출되어있다.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비가오면 어차피 큰 머리통?에 맞고 흘러내릴테니, 방수라는 건가? 설마?

뭐... 솔직히 스피커를 물속에 담글것도 아니고,

크게 신경쓸 문제는 아닐 수도 있지만 - 그래도 의문스러운건 사실이다.

방수가 되던 안되던, 다시 선택하라해도 무조건 샀을 것이다. ( 어차피 핑크색 하나 더 사긴 했지만... )

또 하나의 장점.

가벼운 무게. 겨우 56g이다.

미니멀캠핑이나 백패킹하는 분들에게도 좋을 아이템.

( 사진 몇장 더 찍었으니, 궁금한 분은 더보기 눌러서 보셔요. )

오늘은, 가성비 좋은 방수(?) 휴대용 블루투스스피커를 살펴보았습니다.

장단점을 정리해볼께요.

[장점]

○ 핸드폰 충전기와 같은 충전단자

○ 빈티안나는 재질 & 깜찍한 디자인

○ 높은 출력 & 깨끗한 고음

○ 휴대용으로 좋은 크기와 무게

○ 훌륭한 핸즈프리 음질

[단점]

○ 의심스러운 방수 -7점

○ 야외활동시 때가 탈 수 있는 색상 ( 나는 매직블럭이 있으므로 걱정없지요~ ^^ ) -3점

오늘의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 점수는.... 90점 되겠습니다. ^^

※ 추신 : 제 돈주고 산 제품이에요. 구매처가 궁금한 분들이 계시다면 댓글주셔요.

◆ 우정출연 스냅샷

○ 애칭 : 내 인생 최고의 휴대폰 케이스

○ 구입한 가격 및 특징 : 3,000원(배송료포함) / 이중보호 트랜스폼 범퍼케이스 / 거치대 기능 내장 / 최고 가성비

우정출연 제품 리뷰는 아래 예전글 링크로 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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