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믿음이 최고의 날개다

내 인생 최고의, 맥주 안주 추천 본문

번외편

내 인생 최고의, 맥주 안주 추천

애플- 2018. 11. 18. 05:04

내 인생 최고의, 맥주 안주 추천




※ 주의!


협찬 받은 거 아니고,

제 입맛으로 고른거에요.

입맛은 사람따라 다 다르다는 것, 주의하셔요 ^^




◆ 내 일생에 한획을 그은, 최고의 맥주 안주 추천



나는 맥주를 마시지 않는다.


오직 '소주'만 마신다. ( 양주 선물 들어왔을 때 제외. 복분자 제외. )


그렇다해도,

맥주 안주로 어울릴지 아닌지 정도는 안다.


믿으셔도 된다.



닭볶음탕하고 우선 한잔.


토종닭으로 볶음탕을 먹은 후에는, 일반 마트 닭으로는 안먹는다. 

토종닭이 비싸긴 하지만, 워낙에 맛의 갭이 크다.

마트 닭으로 5번 해 먹을거, 차라리 토종닭으로 1번 해 먹고 만다.


'쫄깃함'이라는 식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마무리 술안주는,

달콤한 것으로 택했다.


쭈여사님이 선물해 주신건데, ( 그러고보면, 쭈여사님이 나에게 많은 선물을 해 주신 듯 하다. )

오늘 먹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 허니버터아몬드였다.


나는 이 제품을 먹어봤다고 착각했었다.

( 원래 저런 류를 좋아하는 편이다. )


그래서,

특별한 기대없이 입에 넣었다.



'냠냠... 아그작!'


헛!!


헛!!


이건 뭐지?


어찌 이리 맛있을 수가 있을까?


나는,


'아몬드'라는 이름이 붙은 요상한 견과류는 거의 다 먹어봤다.

( 아내가 자주 산다. 그래서 얻어 먹는 격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건 도대체가........


살다 살다 이렇게 맛있는 맥주 안주는 처음 먹어본다.


'허니버터'라는 것이,

미각을 자극하는데 굉장한 비법이라는 것은 알지만,


해도 해도 너무한다.


지나치다.


지나치게 맛있어서,

술이 다 깰 지경.


( 나는, '머거본'이라는 회사의 제품도 다 먹어봤다. 내가 좋아했던 회사. 지금도 제품이 나오는지는 모른다. 머거본 제품 중에, 멸치가 들어간 안주도 있는데, 가히 예술 작품에 가깝다. )


아....


정말 대단하구나.


이런 맛을 느끼게 해주신, 쭈여사님께 감사할 지경.



현란하게 춤추는 나의 혀를 부여잡고,

요것도 먹어보기로 했다.



두근 두근~!




냠냠~ 바사삭!



헉!


공격당했다!


세상에 이럴수가!


이렇게 이상하고 괴상한 안주는 난생 처음이다!


와사비 맛이라는 건 알았지만,


너무나 와사비 맛이다.


정말,


손가락으로 와사비를 찍어먹는 맛이다!


생선회가 다 떨어져서,

궁색하게 와사비만 안주로 찍어먹는 격!



흠.....


그런데 희한하다.


계속 먹는다.


괴로운데 먹는다.


마치, 손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면,

나도 모르게 자꾸 손을 코에 가져다 대면서 맡는 격.


괴롭다.


먹으면서 괴롭다.


신기하구나.


어떻게,

인생 최악과 인생 최고의 맥주안주를 한날 한시에 만나게 되었을까?


열정이 불타는 밤이구나......



→ 최고의 컵라면 추천! + 이벤트 공지!


→ 내 인생 최고의 해장라면 추천 + 그 외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