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믿음이 최고의 날개다

초보 캠핑 바베큐 꿀팁 10가지 - 숯불 삼겹살 실전편! 본문

최강 가성비 야영용품 구입기

초보 캠핑 바베큐 꿀팁 10가지 - 숯불 삼겹살 실전편!

애플- 2018. 4. 15. 14:34

초보 캠핑 바베큐 꿀팁 10가지 - 숯불 삼겹살 실전편!











안녕하세요^^

숯불 바베큐야말로, 오토캠핑 최고의 즐거움이라 할 수 있을거에요.

특히, 국민 고기인 '돼지고기 삼겹살'을 직화로 구워먹을 때의 맛은, 진시황이 부럽지 않지요 ㅎㅎ ^^


오늘은, 캠핑 초보인 분들을 위하여,

○ 숯에 불 쉽게 지피기

○ '불쇼'를 피하면서 삼겹살을 맛있게 굽기

○ 그 외 바비큐 할 때 알아두면 좋은 꿀팁등을 드릴거에요.


오늘은 '실전편'이니, 훨씬 재미있는 포스팅이 되리라 약속합니다.

물론, 중간 중간 좋은 정보들도 함께 드릴게요.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오늘은, 이 그릴(화로대)을 이용해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제품답게,

몇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 스텐레스 재질이 아니라서, 부식(녹)이 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 그릴망 내구성이나 세척에서 불리하다.

- 마감이 완벽하지 않아서, 장갑을 끼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수납백이라기에는 초라한 '박스'가 수납함을 대신한다.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큰 장점이 있기 때문에,

오늘의 '실전편'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수납부피가 굉장히 작아요.

무게도 가볍구요.

오토 캠핑에서 수납부피가 작고 가볍다는 것은, 무조건 장점이지요.


초보 분들은, 캠핑장비를 구입할 때 수납부피와 무게를 꼭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는 '즐거운 야영'이 아니라, '노가다 야영'이 될 수 있음을 주의하셔요.  



그리고 펼치는 순간, 조립 끝이에요.

조립이라고 할 수도 없지요.


몇 몇 그릴들은, 조립과 분해가 번거로운 것들도 있거든요.



가장 큰 장점은, 그릴망의 크기입니다.

가로 사이즈가 40cm이며,



세로 사이즈가 30cm입니다.


40 * 30 사이즈라는 것은, 5인까지도 소화가능한 크기입니다.

작은 수납크기에 비해서, 엄청난 그릴망 사이즈를 지니고 있습니다.



두 화로대 비교사진 보세요.

오른쪽 제품은, 왼쪽 제품보다 수납부피가 4배가까이 큽니다.

무게도 무겁구요.


언뜻 보기에는, 그릴망도 훨씬 클 것 같죠?




그런데, 정작 그릴망 사이즈를 보면 - 45 * 30으로써, 금방 제품(40 * 30)과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 물론, 서서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어요. )



초보에게 어울리는 것으로는, 이런 바베큐그릴도 있습니다. ( 만원에 구입 )

숯에 기름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서 - '불쇼'를 덜하게 도와주죠. 


[기본상식]

돼지 삼겹살 부위를 굽게 되면, 기름이 엄청나게 나옵니다.

이 기름이 숯에 떨어지면, 불이 화악~! 하고 올라오는데, 일명 '불쇼를 한다'고 표현하죠.

'불쇼'는 고기가 익기도 전에 겉이 타게 만들고, 때깔도 거무스름하게 흉해지고, '건강'에도 안좋습니다.

직화구이를 좋아하는 캠퍼에게, '불쇼'는 영원한 숙제죠 ^^ ( 꽈배기그릴이나 V그릴이 잘 팔리는 이유도, 불쇼때문입니다. )



그러나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연인 둘이서 이용하기에 어울려요.

가족 단위로 먹으려면, 감질나게 드셔야 할겁니다 ^^



번개탄 모양의 원형 숯을 넣으면 되기 때문에, 숯에 불지피는 어려움도 없지요.


TIP 1 

원형 숯은 착화제가 발라져 있어서, 아주 쉽게 불이 붙습니다.

토치 없이, 라이타만 있어도 불을 붙일 수 있지요.

원형 숯을 이용할 때 주의하실 점은, 겉에 발라져있는 '착화제'가 다 타기 전에 고기를 구워드시지 마세요.

그럼 몸에 안좋다고 합니다.

불을 붙인 후, 10분 정도 지난 후에 고기를 구워드세요.

그리고, 번개탄 모양의 숯이라고 해서, 정말로 '번개탄'으로 해드시면 안됩니다 ^^ ( 몸에 안좋아요. )



후식으로, 라면도 끓여먹을 수 있습니다.

휴대용 가스렌지가 필요가 없지요.


커플용으로는 딱이지만, 지금은 '가족 실전편'이므로, 제외하겠습니다.



오른쪽 네모난 그릴 보이시나요?

숯의 열기를 안에 가두어서, '가마구이 효과'를 준다는 제품입니다.

그러나, 초보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장비로 보입니다.( 맛은 좋을지 몰라도, 불쇼를 엄청나게 할 겁니다. )

저건 나중에 실험해 보도록 하지요.



그 유명한 '구이바다(코베아 휴대용 가스렌지)'입니다.


캠퍼 분들 중에서는, 이 구이바다에만 삼겹살을 구워드시는 분들도 있어요.

숯에 불지피는 것이 번거롭다거나,

그릴망 닦기가 힘들어서, 

또는 '불쇼' 때문에 지긋지긋해서,

더이상 직화구이를 해 먹기 싫은 것이죠.



뭐... 어떤 지인은 '숯불에 굽는 것보다, 구이바다 전골팬에 구워 먹는 것이 더 맛있다'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만...

우리같은 숯불구이 캠퍼에게는, 딴나라 말로 들리네요 ㅎㅎ


'화로대 금지기간'이라면 모를까, 

구이바다 전골팬에 삼겹살을 굽는 것은, 용납 안되지요 ㅎㅎ ( 국립야영장은, 산불 방지를 위한 화로대 금지기간이 있습니다. )




나름 '꼼수'를 부려서,

주물로 만들어진 '롯지 삼겹살 불판'을 이용한다고 해도.....

역시나 숯불 직화의 맛을 따라오기는 힘듭니다.

( 물론, 입맛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주물판 특유의 쇠맛도 무시는 못해요. 다만, 시즈닝이 너무 귀챦습니다. )


TIP 2

주물로 만들어진 그릴판에서 고기를 구우면,

직화와는 맛이 전혀 달라집니다.

그 맛에 대한 호불호는 개인 별로 차이가 큽니다.

즉, 누가 맛있다고해서 무조건 구입하지 마시고, 지인 캠퍼가 사용할 때 우선 '시식'을 해 본 후에 판단하세요.

그리고, 주물판은 기름칠을 해서 보관해야 '녹'이 슬지 않습니다.

그것을 '시즈닝을 한다'고 표현하는데요....... 시즈닝은 해 본 사람만 압니다.... 얼마나 귀챦은지.....

( 소주마시고도 시즈닝을 하고 주무시는 분에게는 존경을 표합니다. )



휴~! 화롯대 하나 선택하는데에도 시간이 꽤 걸렸네요.

어쨌든, 그리하여.... 오늘은 이 제품으로 실전편을 해 보겠습니다.



마른 나무조각이 있어야, 숯불 지피기가 쉽다는 것에 대해서는,

저번에도 말씀드렸지요?



TIP3


마른 나무 조각 몇개만 준비하세요.

장작을 쪼개도 좋고,

조각으로 된 것을 사도 좋고,

미리 미리 주워다가 베란다에서 말리셔도 좋습니다.


마른 나무 조각만 있다면, '차콜스타터'같은 장비도 필요없습니다.

필드에서 당장 조각을 구해도 되지만, 대부분 '습기'를 머금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 불이 잘 안붙습니다. 


나무 조각이라고 말씀드렸다고해서,

'큰 장작'을 이용하시면 안됩니다.

큰 장작은 불이 붙는 듯 하다가도, 다시 꺼져버립니다.



잘 마른 조각이라면,

토치로 3분만 지져주면 불이 붙습니다.




자, 이번엔 숯을 올려야죠?



불 붙은 나무조각 주위로 - 저런 식으로 숯을 쌓으세요.



나무 조각에 불이 붙었다면, 굳이 저렇게 토치질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다른 일 하면서 기다리고 있다보면, 숯에 불이 붙어요.



저는 원래 성격이 급해서,

토치를 그냥 저렇게 놔둬요.

위험하니, 님들은 그렇게 하지 마세요.


TIP 4


간혹 초보 캠퍼 분들 중에서는, ( 특히 여성 캠퍼분들 )

토치에 불 붙이는 것을 무서워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불 붙이기 전에, 가스를 열면 '칙~!'하는 소리가 나는데, 그건 정상입니다.

처음에 결합만 제대로 하시면, 걱정할 것 없습니다. ( 결합을 잘못하면, 가스 레버를 열기전에 이미 칙하는 소리가 납니다. 그럼 다시 끼우세요. ) 

그리고, 위의 사진처럼 '거꾸로 뒤집는' 행동은, 토치를 최소한 1분이상 사용한 후에 하세요.

불 붙이자마자 바로 뒤집으면, 불이 꺼지면서 가스만 나옵니다.


'토치'를 이용할 때 필요이상으로 겁내지 마세요.

그것보다는, 부탄가스통 자체에 열을 주는 행동이 더 위험합니다.


아래 사진 보세요.



캠핑 생활을 오래하다보면,

'수납 부피 최소화'를 위해 없던 잠재력까지 동원됩니다.

심지어는, 지금 저 사진에서, 전골판아래에 구이바다 속에다 '예비 부탄가스'를 넣고 다니는 분도 있습니다.

( 초보 분들은, 그런 행동에 대해서 이해 못할지 몰라도, 수많은 장비를 차 트렁크에 '테트리스' 하다보면 저절로 변하게 되십니다. )

 

바로 그런 행동이 위험한 행동입니다.

저 안에 부탄가스통을 넣은 것을 모르는 타인이, 사용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사용도중에 분명히 폭발합니다.

'나만 사용하는 장비이고, 나는 기억하니까 상관없다' 구요?

절대 장담하시면 안됩니다.



숯에 불이 붙은 것 같은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냐구요?



TIP 5

'숯에 불이 다 붙었을 때' 고기를 구워드시는 것이 아닙니다.

숯에 불이 다 붙은 후 10분이상 지나서 - 숯이 하얀색으로 변하기 시작할 때 고기를 구워드셔야 합니다.

아직 숯이 까만 색을 지닐 때 - 즉, 아직 충분히 불이 붙지 않았을 때 고기를 구우시면 - 그을음도 심해서 고기 때깔도 안좋고, 숯불 상태도 기복이 심해서 굽기가 나쁩니다.



응? 그새 날이 많이 어두워졌군요!

조명을 켜야 겠습니다.


'바베큐용 조명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저번에도 말씀드렸지요?



TIP 6

바베큐용 조명이 확실해야 - 고기가 잘 익었는지, 덜 익었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밝지 않으면, 판단하기가 애매하고 - 그러다보면 탄 고기, 덜 익은 고기가 속출합니다.

조명을 따로 준비하지 못했다면, 위의 사진처럼 작은 모자랜턴이라도 준비하세요. ( 1,100원에 구입 )




각도 조절이 되어야, 아래에 있는 고기를 비출 수 있습니다.




모자를 쓰지 않는 분들은,

짠돌씨처럼 저렇게 시계에 끼워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시계 1,500원에 구입 )



여기서 또 중요한 팁 갑니다.

사진을 잘 보세요.

오른쪽에는 숯이 없지요?


TIP 7


고기가 피할 곳이 있어야 합니다.

즉, 숯을 놓을 때 한쪽을 비워주세요.

삼겹살 처럼 '불쇼'를 잘 하는 고기를 구울때에는 - 피신처가 필요하기 때문에 당연히 저렇게 해야합니다.

그리고 불쇼를 하지 않는 경우라도, 저렇게 한쪽을 비워두어야 - '마저 익히기'에 좋습니다.


고기가 많이 올려져서 바쁠때에는, 정신이 없습니다.

그런 순간에도, 탈 고기를 태우지 않게 하는 피신처가 바로 저 오른쪽이 될 것입니다.

제가 마름모꼴 모양의 화로대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 점 때문입니다.

그 화로대는 피신할 곳을 만들 수가 없습니다. ( 대신에 열 효율이 좋고, 다른 장점들이 많지요. )


자, 이제 고기를 올려놓을 '그릴망'을 선택해야겠지요?



이 제품에 번들로 들어있는 그릴망(석쇠)입니다.


경험 많은 캠퍼분들은, 저 십자모양의 석쇠만 봐도 섬찟하실겁니다.

왜 섬찟한지, 초보 분들은 모르시죠? ^^

바로....

직화구이를 좋아하는 모든 캠퍼를 두려움에 떨게한다는 '그릴망 세척' 때문입니다.

석쇠 닦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직화구이 안해먹는다는 분도 있을 정도입니다.


'불쇼'와 함께, 공공의 난제라 할 수 있지요. 

그러므로, 저 번들 불판을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세척이 극도로 편하다는 '피아노줄 그릴'도 있습니다.




세척이 너무나 편하고,

양념고기도 들러붙지 않지요.



그러나, '불쇼'는 못 막습니다.

오늘은, 불쇼가 심한 삼겹살을 구울 예정이므로 탈락 시키겠습니다.



불쇼가 걱정된다면,

바로 이 기름방지판도 있습니다.

( 2,200원에 구입. 6만원이상 부담이 되는 꽈배기그릴이나 v그릴보다 훨씬 저렴한 것이 장점 )



이렇게 이용하는 거에요.

기름이 숯에 떨어지는 것을 막아서 - 불쇼를 덜하게 만들어 주죠.

그러나, 오늘은 다른 장비를 이용하겠습니다.



이건 뭐냐구요?

이건 주물그릴입니다. ( 4만원이상 지불한 기억임 )



이 주물판에 구우면,

불쇼도 덜한 편이고,

굽기도 편합니다.

그러나, 맛이 너무 달라집니다. ( 직화의 맛이 많이 사라집니다. )

오늘은 다른 장비를 사용하겠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 가격은 11,000원에 구입 가능 )



캠퍼들사이에 전혀 유명하지 않은, 은든 고수입니다.



1.5t의 엄청난 두께.


TIP 8

스텐레스 불판을 구입할 때에는 '두께'에도 신경을 쓰세요.

두께가 얇으면, 

고기를 구울 때 더 들러붙고, 변형의 우려도 큽니다.



이 불판의 장점은,

○ 고기기름이 옆으로 흘러내려서 - 불쇼를 막아준다고 합니다.

세척이 쉽다고 합니다.



일반 석쇠에 비해서, 세척이 쉬운 것은 딱 봐도 알겠습니다.

불쇼를 막아준다는 V그릴이나 꽈배기그릴도 '세척'은 쉽지 않지요.


그러나, 찜찜한 면이 있습니다.

○ 기름이 제대로 옆으로 흐르는가? - 즉, 불쇼를 정말 확실히 막아줄 것인가?

○ 위로 봉긋한 모양이라서, 고기가 아래로 굴러 떨어질 것 같은데?


이 2가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사이즈는 작지 않습니다.

가로 사이즈가 35cm에 달하고,



세로 사이즈도 30cm가 넘습니다.

4인까지도 충분한 크기입니다.



수납백을 주는 것도 마음에 들구요. ( 넣을 때 뻑뻑합니다. 조금만 더 크게 만들지... )



가장 안타까운 것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날카롭게 마감된 모서리 부분.

정말 안타깝습니다.


TIP 9

화로대 조립부터, 세척까지,

모든 작업을 할 때 '장갑'은 필수입니다.

손을 베이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장갑 착용을 습관화 하세요.



자, 실전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이 사진들은, 숯에 불지피기 전에 미리 찍은거에요.





고기는 언제 굽느냐고 재촉하는 이가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면 언제나 저런 포즈입니다.

나름 스스로 생각한 얼짱각도인가 본데, 제가 볼땐 별 차이 없어요.

고기 좀 빨리 구우라고 재촉하는 표정이네요 ㅎㅎ 



자, 깨끗이 씻은 다음에 올렸습니다.


[ 기본상식 ]

스텐 그릴이던, 스텐 코펠이던 간에,

스텐레스 장비를 사게되면 - 수세미로 박박 세척한 후에 이용하세요.

스텐 연마를 하면서 남은 가루들이 붙어 있다고 합니다.

대충 물로만 찌끄리지 마시고, 수세미로 박박 닦으세요.



스텐 불판은, 초반에 고기가 들러붙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렇게 돼지비계를 이용해서 기름을 둘러주자구요.




자, 기름을 둘러주면서 확인할 것은,

'어디로 기름이 떨어지는가'입니다.

화로대를 일부러 기울일 필요는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기울어진 곳으로 기름이 흐르게 되어있습니다.


바로 그곳에,

'종이컵'을 놓아 주세요.



이런식으로요. ( 불판 방향을 세로로 바꿨습니다. 위아래는 '태우지 않고 마저익히는 피신처'로 사용하려구요. ) 



불쇼없이, 기름이 잘 빠질지 궁금합니다.



이런 각도에서 보면 고기가 얇아보이겠지만.....



엄청난 두께입니다.

만약에 '불쇼'를 한다면, 속이 익기 전에 겉이 타고 말 겁니다.



고기는 어떻게 익혀야 맛있을까요?


TIP 10


고기를, 우선 가장 센불쪽에 올려주세요.

센불로 앞뒤를 익히면, 육즙이 코팅됩니다.

그리고나서 약한 불로 - 속까지 익혀주세요.

그러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기가 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센불로만 익히면 - 속이 익기전에 겉이 타고,

약한불로만 익히면 - 고기가 뻑뻑하게 익습니다.


그래서, 숯을 놓을 때 '한쪽은 비워두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그쪽에서 마저 익히는 것이죠.



때깔 보세요.


초보 분들은 '저거 탄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실테고,

직화구이좀 해본 분들은 '대단한 때깔인데?'라고 생각하실겁니다 ^^


숯불 직화로 - 거뭇거뭇한 것 없이, 저런 때깔 나오기 쉽지 않습니다.



문제는, 양 사이드로 굴러떨어질 것 같은 불안감입니다.

아무래도 정신건강에 안좋습니다.


저는 고무망치로 때려서 좀 펼쳐줄 생각입니다.

그럼 옆으로 떨어질 확률도 줄어들겠지요.


저는 오늘 고기를 떨어뜨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떨어질지 모른다'는 이 두려움이 기분나쁘네요.

양 사이드의 턱을 좀 더 높게 했다면 좋았을텐데요.



가장 큰 목적인 '불쇼 방지'는 왜 이야기 안해주냐구요?


백점 만점에 120점입니다.

불쇼 만큼은 완벽하게 잡아줍니다.


솔직히, 기대이상입니다.



기름 나온거 보세요. ( 비위상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



불쇼를 했느냐 안했느냐는 '결과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숯불 삼겹살 자주 해 드시는 분은, 이 사진만 봐도 인정하실 겁니다.

최고의 결과물입니다.




오늘은, 은든고수 화롯대와 불판을 이용한 바베큐 실전편을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 그것이 알고싶다 김상중씨 버젼 )

설마.... 아래의 예전 꿀팁들을 안본건 아니시죠? ^^


2018/03/07 - [최강 가성비 야영용품 구입기] - 오토 캠핑 준비물 리스트 추천 꿀팁 best 10


2018/03/10 - [최강 가성비 야영용품 구입기] - 초보 필수 캠핑용품 추천 best - 야영장비 꿀팁



※ 오늘 등장한 모든 제품들은, 제 쌈짓돈으로 구입했으며, 판매처와 따로 관계는 일절 없습니다.

구입처가 궁금한 분들은 댓글 주세요. 



♥ daum 채널 5번째 출연 자축!


몇일 전에 발행한, '마트 캠핑용품 코너에는 없지만, 챙겨가면 좋은 것들'이 채널에 올라갔네요.

더욱 열심히~!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