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최고의 날개다
파닥새 & 고무동력기.... 최고 기록을 향한 꿀팁 본문
파닥새 & 고무동력기.... 최고 기록을 향한 꿀팁
※ 아들둘맘님께서,
빨리 알려달라고 하도 닥달을 하셔서....^^ 급하게 씁니다.
먼저,
이 내용부터 부탁드릴게요.
'기록이 별로인 영상' 또는 '미션이 실패하는 영상'도 좋습니다.
영상은 많이 보내주셔요.
함께 보면서 즐거워하기도 하고, 화이팅도 주고, 조언도 나누고....
그런 것 아니겠어요? ^^
꼭, 잘 날린 영상만 보내시라는 법은 없어요.
( 영상을 많이 보내주시는 열성을 보여주는 분께는, 제가 마음이 더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뺀질뺀질님댁에 간 선물박스가 구르마없이는 옮길 수 없는 이유는, 막둥이 천사가 예뻐서가 아니에요. ^^ )
이제까지 수차례 팁을 드렸던 것들이니,
말씀안드렸던,
제가 이번에 아주 크게 느꼈던,
최고의 팁을 드리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똘똘한 고무줄 활용'입니다.
고무줄은 길게 재단하면 할 수록,
기록을 높게 내는 데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길게 재단해서 감으면,
★ 고무줄을 오래 감을 수 있어서 - 오랫동안 프로펠라가 돌아가게 되고 ( 파닥새는 더 오래 날개짓 )
★ 꼬임의 갯수가 많아져서 힘이 좋아지기 때문에 - 높이 뜹니다. 높이 뜨면 당연히 기록에 유리하죠.
그러나,
그러나.......
고무줄의 강도가 세지면 세질 수록,
비행기(또는 파닥새)는 날리기 어려워집니다.
정말 날리기 어려워집니다.
고무줄 강도의 어느 한계점을 넘어가면,
비행기는 머리를 들어 버리거나,
옆으로 꼬라박습니다.
또 그러나....
그러나....
님의 실력이 좋아서,
꼬라박지 않고, 날리는 데 성공한다면!
역시나 최고의 기록이 나오는 것입니다.
저는,
소형 원날개 35초 나올 때에,
15번을 계속 꼬라박았습니다.
그리고,
16번째에 성공해서 35초가 나왔습니다.
그날,
겨우 20번 날리는데에,
소형 원날개 2개가 파손되었습니다. ( 고무줄의 강도가 세서, 너무 쎄게 꼬라박았기 때문에 )
심지어는,
나무 동체도 하나가 휘었습니다.
( 이거 주의하세요. 이상하게 꼬라박는다 싶으면 동체를 살펴보세요. 휘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 경우는 드물어요. )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겁니다.
" 고무줄을 엄청 길게 & 강하게 감아서 - 위태위태한 순간에 한방을 노릴 것인가 "
" 그렇게까지 기록에 목숨거느니, 그냥 즐기면서 적당히 길게 & 적당히 감아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것인가 "
그건,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저는,
소형 원날개 35초 나올때에,
90센치로 재단했으며,
2번날릴때, 고무줄을 한번씩 끊어버리겠다는 심정으로 감았습니다.
파닥새 40초 나올때에도,
90센치로 재단했으며,
세번 날릴때 고무줄을 한개씩 끊어버렸습니다.
그 정도로 '한방'을 노렸습니다.
선택은 여러분이 하시는 거에요.
단, 이건 기억하세요.
' 고무줄을 많이 감으면 감을 수록, 날리기는 더 어려워진다. ' 입니다.
◆ 파닥새 비법 추가 정리
바로 위에서 한 이야기는 리바이벌 하지 않을게요.
다른 팁 추가로 드립니다.
★ 파닥새는 균형 셋팅이 정말 중요합니다.
얼마나 균형을 완벽하게 잡았는가.
너무나 중요합니다.
균형을 대충 잡았던 파닥새를,
좀더 완벽하게 잡아주자 - 무려 7초라는 기록이 한방에 늘어나더군요.
균형을 잘 잡았는지를 판단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직 한참을 더 파닥거리는데에도 불구하고,
땅에 착지해버린다면...... 좀 더 셋팅을 하세요.
★ 뽑기가 잘 못된 제품은 과감히 포기합니다.
어떤 파닥새는,
균형을 잡기위해서 한쪽 날개에 테이프를 너무 많이 붙여야하기도 합니다.
그럼, 당연히 전체적인 무게가 늘어날테고,
기록도 안좋게 나오겠지요.
그런 제품은 과감히 포기합니다.
뽑기가 잘못된 겁니다.
★ 한마리만 셋팅해서는 안됩니다.
파닥새는 약합니다.
출날을 가실때에는 3마리 정도는 가지고 나가세요.
즉, 최소 3마리 정도는 항상 셋팅된 상태로 있어야 합니다.
★ 균형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파닥새의 댓살은 약합니다.
잘 휩니다.
그 뜻은, 균형이 도중에 바뀔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 그렇다고 아주 쉽게 바뀌지는 않습니다. 그럴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
가끔씩은 점검해 주세요.
■ 파닥새 셋팅 요령 꿀팁
먼저, 제가 이번에 보내드린 작은 사이즈 파닥새를 이용합니다.
( 가벼운 제품입니다. 제가 날렸던 것과 같은 사이즈이지만, 무게는 오히려 더 가벼워서, 굉장히 유리할 겁니다. )
큰 사이즈는 무겁기 때문에, 굳이 이용할 것 없습니다.
( 그래도 보내드린 이유는, 제가 앞으로 '퍼덕새'를 알려드릴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참새처럼 파닥거리는 것이 아니라, 백조처럼 퍼덕 거립니다. 한번 퍼덕 거릴 때 1미터씩 앞으로 날아갑니다. 우아하게........ )
동체만 큰사이즈 것을 사용합니다.
끼우는 부분을, 살짝 깎아서 끼웁니다. ( 저번에 설명드렸죠? 다이소에서 사셨죠? )
그리고,
제가 보내드린 양면테이프를,
명함에 붙입니다.
그리고 명함을, 각각 크기가 다르게 - 조각내어 오립니다.
처음에는 그것을 이용해서 균형을 잡으시라는 뜻입니다.
처음부터 스카치테이프를 이용하면 - 뭉탱이로 붙여야 하기 때문에 - 불편합니다.
명함 조각으로 균형을 대충 잡고,
그 후에 테이프를 이용해서 완벽 셋팅을 하세요 ^^
고무줄은 우선 50센치를 준비합니다.
짧아서, 조금만 감아도 날려볼 수 있습니다.
그것으로 날리면서 균형을 잡으세요.
★ 파닥새는 반드시 높이 날아야합니다.
그래야 기록이 좋고,
얻어걸림도 생깁니다.
파닥새도 날릴때마다 기록이 다른 것을 보면 - 얻어걸림이 분명 존재합니다.
물론,
높이 날기위해서는 고무줄을 엄청나게 감아야합니다.
오늘만 산다는 정신으로......
어디를 잡고 감아야하는지는 리바이벌하지 않겠습니다. 말로는 설명 안되니까.
★ 파닥새는 높이 던져야 기록이 좋습니다.
높이 던지세요.
그래야 기록이 좋게 나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높이 던지려하면 - 꼬라박을 겁니다.
그것도 익숙해져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낮게 날리다가,
알겠다 싶을때부터 도전하세요.
높이 던지면 던질 수록, 기록은 좋아질 겁니다.
※ 그래서, 난간이나 계단 & 내리막길 등에서 날리면 반칙이라는 거죠.
★ 무게추 빠졌나 보세요.
기억하시죠? 무게추 빠지면 정신 못차립니다. ^^
★ 저라면...
저라면,
만약에 파닥새를 10개 이하로 가지고 있거나 ( 균형 맞추기 쉬운 멀쩡한 파닥새 )
소형 원날개를 5개 이하로 가지고 있다면,
무조건 추가로 더 주문해 놓을 겁니다.
왜냐하면,
분명히..... 3월 이후에 후회할테니까요.
( 친척들도 날릴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손이 많이타면, 그만큼 빨리 망가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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