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적벽강 노지 & 오지 캠핑 후기

금산 적벽강 노지 & 오지 캠핑 후기

얼마 전에 하룻밤 자고 왔네요.

금산 적벽강이에요.

오지 * 노지 캠핑의 정확한 정의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아마도 그럴껄요? ^^

오늘 포스팅하는 목적은,

'저 처럼 전세캠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성격이 이상해서 ( 사람을 싫어해서 )

전세캠을 하려는 건 아니구요,

이 진상 때문입니다.

배낭만 챙기면 자기도 데리고 가라고 생 난리를 피우니..... ( 강아지 싫어하는 분들도 은근히 계시거든요. 대부분의 캠핑장이나 국립야영장도 애견은 출입불가고.... 내 팔자야.... )

이 오지캠 장소의 특징은, 잠시후에 설명드릴게요.

사진상으로는 밝아보여도,

저녁 8시가 다 된 시간입니다.

갑작스레 가게 되어서, 너무 늦은 관계로....... ( 너무 배고픈 관계로... )

텐트도 대충 치고,

허리업! 헝그리!

친구 자동차 넘버가 나올 수 있어서, 이만큼만 찍은거에요.

나름 넓습니다.

리빙쉘텐트나 렉타타프 5동은 문제없을 정도? ( 아마도요? )

상이 엄청 지저분합니다.

남자 둘이니, 그냥 대충 안주거리로 마십니다.

이 곳은,

제가 지나다니면서 볼 때,

단 한번도 텐트가 쳐져있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이유를 생각해보면,

'차에서 내려서 살펴보기 전에는 이 장소가 안보이는 구조'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즉,

입구로 들어가봤자, 왠지 뭐가 없을 것 같은 필?(느낌?)

그리고,

차에서 내리기 전에는 보이지 않으니, ( 도로에서 드라이브하면서는 안보인다는 뜻 )

캠퍼분들이 없는 것 같아요.

저처럼,

강아지 때문에 전세캠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딱일 듯. 

응?

왠일로 차가 들어옵니다!

이럴수가!

그것도 이 늦은 시간에!

흠....

30초 정도 있다가 돌아가시네요.

흠.... 

데이트하러 오셨나 보네요.

뭐.... 저희는 상관없는데.... ( 놀라울 정도로 시끄럽지만 않다면야.... 흠... )

한빛님이 선물로 보내주신,

보조배터리용 홈매트?

잘 쓰고 있습니다 ㅋㄷ

새벽 5시에 일어났네요.

진상이 깨워서요. ( 진상 : 푸들 콩순이 )

오른편에 강으로 들어가는 길? 보이시죠?

저기서 낚시도 할 수 있어요.

바닥에 불 지핀 흔적은 어딜가나 있네요.

블랙피스님, 한빛님~ 이런 곳에서는 뭐가 많이 잡히나요?

얼른 낚시 장비 좀 구입해야겠네요 ㅋㅋ

( 이번에 가니까 작은 배가 있네요. )

우오옷!

너는 무엇이냐? 백로냐?

바로 뒤에 산이 있는 것 처럼 찍혔지만,

강 건너편에 산이 있는 거에요.

이 넘이.... ( 제 친구 )

캠퍼가 아니다 보니, 실수를 했네요.

( 제가 정의로운 척 하려는 것이 아니고, 초보 캠퍼분들이 많이 보는 카테고리라서 그래요. 일부러가 아니고, 잘 몰라서 안하는 분들도 많거든요. )

응? 내 사랑 노트5가 고장이 났는지...

왜 왼쪽이 저렇게 흐릿하게..... ㅜㅜ 

오호 요거하나 건졌네.

사진 분위기 있게 나오지 않았나요? ^^

오늘의 노지(오지) 특징

○ 도로에서 내려오자마자 바로라서 편함. ( 비포장을 오래 달리지 않는 다는 뜻. 비포장은 단 5초? )

○ 지상고 낮은 세단 가능 ( 단, 몇 몇 돌은 알아서 피해가세요. )

○ 화장실이나 수도시설은 물론 없음. ( 그러나, '금산 무지개다리'로 네비 찍으면 5분만에 수세식화장실 도착. 화장실이 깨끗한 편이고, 세수도 할 수 있음. )

○ 아무리 도로에서 가깝다 해도, 여성들끼리만 올 곳은 아님. ( 도로에서 이 곳이 잘 보이지가 않음 )

○ 그늘은 전혀 없음

○ 바닥이 돌밭이라서, 콜팩 같은 강철팩으로 타프를 쳐야함. 안 그러면 고생하실 것임.

※ 찾아가는 법

영월가든이라는 가게 맞은편 ( 도로 건너편 ) 에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거기로 내려가면 바로 나와요.

금산 영월가든이라고 검색해보니 나오네요.

네비로 찍기 쉽겠네요.

★ 아래 예전글 링크는, 

또 다른 금산 적벽강 무료 캠핑장인, '무지개 다리 노지' 포스팅입니다 ^^ 

→ 2018/07/20 - 노지 캠핑 후기? 복귀 신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