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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최고의 날개다

3,600원(무배) 전동 콘덴서 비행기 소감 + 은이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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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원(무배) 전동 콘덴서 비행기 소감 + 은이님!

애플- 2018. 10. 1. 23:13

전동 콘덴서 비행기 소감 + 은이님!


구입한 가격 : 3,600원 ( 배송비포함 )





가성비 리뷰로, 염라대왕 뺨도 친다는 애플이에요 ^^


오늘은,

3,600원에 구입한 ( 배송비포함 )

콘덴서 전동 비행기를 리뷰해 볼게요.



15초~ 20초 정도 충전하면 됩니다.

그럼, 30초이상 프로펠라가 돌아가요.



옆지기께서 출연 보조를 해 주었습니다. ^^



비행기 무게에 비해, 동력이 상당히 강해서,

저렇게 바닥에 내려 놓아도.....



박차고 날아오릅니다.


우선,

간단 영상 보시죠.


[ 전동 콘덴서 비행기 날리기 ]



혹시 영상 보면서 걱정되는 점 없으셨어요?


잃어버릴 것 같지 않았나요?



네..... 그렇습니다.......

잃어버렸습니다...



6미터 넘는 높은 나무 속으로 들어가 버렸어요.

도저히 꺼낼 엄두가 안나더군요..... ( 그래도 조만간 다시갈 때, 트럭 + 사다리 + 낚시대의 조합으로 꺼낼 작정입니다. 그 동안 비 많이 맞지 않기를... )



좁은 장소에서 날리면, 빈손으로 집에 돌아가게 될거에요...^^;


자, 그럼, 

3,600원짜리 이 제품의 소감을 말씀드려 볼까요?



장점


○ 잘 망가지지 않는 재질이다.

단연, 독보적인 장점.

우드락 재질과는 달리, 날개가 깨지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건, 대단히 칭찬합니다.


○ 건전지를 굉장히 오래 사용가능하다.

저전류 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건전지 소비량이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적습니다. rc카나 드론의 몇십배? 아예 비교 자체가 안될 정도로 건전지를 오래 씁니다. 



단점


○ 제대로 못난다

아주 치명적인 단점.

영상에 나오는 장면은, 필자가 날개를 다시 셋팅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와류현상(빙빙도는 현상)이 심하다

너무 뱅글 뱅글 돕니다.

원래, 전동 비행기는 한쪽으로 돌기 마련이지만, 도는 원이 너무 작습니다.

마치, 파리가 왱왱거리면 나는 느낌이 들어서, 자녀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전부 해결 가능하다

같은 제품 2개를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결국에는 잘 날게끔 셋팅값을 찾을 것입니다. ( 셋팅이라는 것이 별거 아닙니다. 스카치테이프만 있으면 돼요.)



※ '아들둘맘'님을 선두로해서, 제 소개로 이 전동 비행기를 구입한 분들이 여럿입니다.

포장뜯고 바로 날리면, 허리춤에서 뱅뱅돌다가 추락할 겁니다.

제가 반드시 잘 날도록 해결해 드릴테니, 실망하지 마시고 기다리세요.


※ 무게에 비해서 동력이 강한 점, 그리고 망가지지 않는 재질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가성비.

즉, 셋팅만 제대로 된다면, 엄청난 잠재성을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 그 외의 단점

어린이가 놀기에, 프로펠라가 날카롭다. ( 사포질이나 손톱 다듬는 걸로 약간만 다듬어 볼 예정 )

소음이 좀 있다. ( 모터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프로펠라에서 나는 소리입니다. 저전류 모터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대신에 건전지가 오래가니까요. )


※ 최고의 장점

어렵지 않다.

말 그대로입니다. 어렵지가 않습니다. 콘덴서 비행기야말로, 어린이에게 제격입니다.

( 고무동력기는 보기에는 쉬워보여도, 엄청 난이도있는 물건입니다. )




◆ 은이님! ( 정확히는 은이C님 )



은이님이 저번에,

'내가 탈 수 있는 에어글라이드를 만들어 달라'고 하셨었죠?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K대의 항공과학교수와 통화를 했습니다.


제가 물었죠.

" 레이디가 탈 수 있는 스티로폼 비행기를 만들 수 있는가? "


그러자,

" 물론이다. 자신있다. 나에게 오라."


그래서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이야기 도중에 제가...

" 레이디이기는 한데, 고칼로리 안주를 즐겨 드신다 "

라고 했더니...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면서 포기를 하네요.

뭐... 이런 매너없는 사람이 다 있는지...


흠... 하지만 저는 약속을 지키는 상남자라는 것 아시죠?


그래서, 가져가시라고 두고왔어요.



저기 위에 보이시죠?

은이님 좋아하신다는 '핫핑크'에요.


주소 알려드릴테니, 가져 가시면 되요 ^^


누가 가져갈까 걱정은 안하셔되 되요.

키가 7미터가 아닌이상은 절대 못가져갈거에요.


자, 그럼 저는 약속 지킨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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