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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최고의 날개다

번외) 고무동력으로 날으는 매직 나비 구입기 본문

가성비 문구용품 & 장난감 구입기

번외) 고무동력으로 날으는 매직 나비 구입기

애플- 2018. 10. 5. 14:46

번외) 고무동력으로 날으는 매직 나비 구입기... 글쎄?

500원 ( 배송비포함 )



가성비 좋은 완구류와 문구류 오백개?를 리뷰하는 애플이에요.

오늘은, 고무동력 매직 나비를 리뷰해 볼게요.


※ 굳이 제목에 '번외'라는 제목을 적은 이유는, 제가 추천하는 제품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인기가 많아 보이니, 재미로 보세요.


※ 주의

이 제품도 출시하는 회사가 많습니다.

즉, 제가 구입한 제품과 완전히 동일한 제품이 아닐 수 있으니, 제 평가를 일반화시키지 마세요.


※ 경어는 빼고 리뷰합니다.




◆ 고무동력 날으는 나비 리뷰



구입한 가격은 500원이다. ( 배송비포함 )


싸다.




책 속에 넣어 놓으면,

누군가 책을 열었을 때 날아오른다는 것이다.


대단한 아이디어.

그리고 참으로 깜찍한 아이디어.


'매직 나비'가 아니라 '서프라이즈 나비'라는 이름이 어울릴 듯.



예쁘지만,

내구성은 훌륭해 보이지 않는다.


날개가 젖거나 찢어질 수 있는 재질이다.


그래도 낭만은 있다.



심플한 구조.




어쭈? 강력한데?

갑자기 기대가 든다.



중요한건,

날으는 매직 나비라는 이름에 걸맞게,

'서프라이즈 목적 달성'이 가능하느냐 하는 것이다.



도서관에서,

좋아하는 여성이 담배한대 피러간 사이에,

책 속에 넣어두자.


그럼,

다시 돌아와서 책을 펼쳤을때...

파라락 하면서 날아오르겠지.


그리고 그 여성은 '어머 어머!' 하면서 감탄하고,

어떤 로맨티스트 짓인지 둘러볼때,

그때 윙크를 날리면 된다.



기대에 차서 책을 열어보았다.


나비는 옆으로 날았다.

위로 날아오르지 못했다.


'게' 처럼 옆으로 날았다.


그렇다면,

2가지 결과가 나올 것이다.


그녀 옆 자리에서 공부하던 다른 이에게 날아가서, 그의 뺨을 후려치는 상황, ( 인상 더럽고 덩치 큰 남자라면, 반드시 먼저 도망가야한다. )


또는, 옆으로 날아서, 그녀의 음료수캔을 엎지르는 상황.


응? 그러고 보니 쓸모가 있겠다.


'로맨스'의 목적이라기 보다는,

'공격'의 목적에 더욱 적합해 보인다.


날리는 모습이라도, 간단 영상을 찍어보았다.


[ 간단 영상 첨부 ]



고무동력 날으는 매직나비 리뷰는 여기까지.....


※ 다시 말씀드리지만,

출시 회사는 많습니다. 다른 회사의 제품들은 훨씬 더 잘 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세요.


※ '공격'용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구입처를 질문하시면, 답변드리지 않습니다.




◆ 내 인생 최고의 상남자를 만나다


우리 아파트 단지에서, 내 인생 최고의 상남자를 목격할 줄은 몰랐다.


더군다나, 초등학생이다.


그가 어딘가를 향해 소리친다.


" 나, 너 좋아한다! "


멀리있던 여자아이가 시큰둥하게 대답한다.


" 엉 "

( 그러나 시큰둥한 척 하는 것일 뿐, 그 안에 설레임이 있음이 느껴진다. )


남자아이가 몇 발자국 걸어가는 듯 하더니....

다시 뒤돌아서 소리친다.


" 너도 나 좋아한다! 알았냐! "


" 엉... "



대박!!

살다 살다 저렇게 멋진 넘아는 처음 본다.


진정한 상남자.

굳!


( ※ 그래놓고, 딴 여자아이한테도 그러는건 아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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