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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니스타터 사용법 - 이마트 차콜스타터 추천 점수는?

애플- 2018. 5. 7. 21:09

침니스타터 사용법 - 이마트 차콜스타터 추천 점수는?




안녕하세요. 애플이에요 ^^

오늘은, 캠핑장비를 구입하기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서,

작은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초보 캠퍼 분들이 장비를 구입할 때,

'이건 살까 말까?' 고민하는 제품들이 있을거에요.


그런 고민을 하게 만들것 같은, 캠핑장비를 하나 들고 왔습니다.

바로 침니 스타터입니다. ( 또는 차콜 스타터라고도 합니다. ) 


과연, 구입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인지 살펴볼까요?



어제는, 비가 온 관계로,

하우스 창고에서 고기를 구워먹었습니다.



저는 화로그릴이 7개정도 있어요.

저런 웨버그릴도 있구요.

님들에게 보여드리는 입장인데, 저런 싸구려 장비는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화롯대를 사용하겠습니다.

비쥬얼부터 죽이지요?

아우라가 상당하기 때문에, 앞마당에 놓아두면 안됩니다. 

동네 돌아다니는 고물상아저씨가 스스럼없이 트럭에 담을 것입니다. ( 물론, 그냥 가시지는 않습니다. 고철 값 주고 가셔요. )


그런데!

창고에서 어떤 물건이 눈에 띄더군요.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이마트에서 몇년전에 구입했던 기억이 떠오르더군요. ( 내가 사 놓고, 이제야 기억남 -,.- )


이마트 차콜스타터입니다. ( 그곳에서 구입했다고하지만, 큐맥이라고 써 있는 것을 보니, 노브랜드 같은 자회사는 아닌 듯 합니다. )

구입한 가격은 5천원 정도로 기억합니다. ( 5천원이 넘으면, 살 성격이 아닙니다. ㅎㅎ )



저는 이제까지 100번이 넘게 숯(또는 차콜)에 불을 지폈으나,

침니스타터와 같은 제품을 이용해 본적이 없습니다.


솔직히, 숯에 불을 붙이는 것이 어렵다고 느끼지 않으니 - 필요가 없었던 것이죠. ( 그런데 왜 샀을까?.... 기억이 가물가물 -,.- )


제가 이렇게 이야기하면,

차콜스타터 사용법이 궁금했던 분들은,

실망할지도 모르나, 걱정마세요.


저는 숯에 불 지피기에 엄청난? 경험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어설프게 사용법을 이야기하는 곳보다 꿀팁들을 얻을지도 모릅니다. ㅎㅎ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숯에 불을 지필때면, 언제나 나무조각을 이용합니다.


아참!

설마 저번 글을 안보신건 아니죠?

직화구이에 관한 모든 꿀팁들이 총망라 되어있는 포스팅입니다.

아직 못 본분들은 읽고오세요.

링크 걸어드릴게요.


2018/04/15 - [최강 가성비 야영용품 구입기] - 초보 캠핑 바베큐 꿀팁 10가지 - 숯불 삼겹살 실전편!



아래에 작은 나무조각을 넣었으니,

큰 것도 넣어버렸습니다.



토치에 불을 붙인 후....



우선, 세운채로 사용합니다.


저번에 말씀드렸듯이,

토치를 켜자마자 바로 뒤집으면 - 불이 꺼지면서 가스만 나옵니다.

1분정도 세워서 사용한 후에 뒤집으세요.




구멍이 있으니, 끼워놓고 놀면되죠. ㅎㅎ

그럼 위험한거 아니냐구요?

글쎄요?


부탄가스통에 열은 전달되지 않고 있으니.... 가스가 터질일은 없고,

굳이 걱정하자면, 토치가 열을 받아서 점화장치가 고장날 수도 있다는 것 정도?


점화장치라고 해 봤자 별거 아닙니다.

라이타만 있으면, 점화장치라는 거 고장나도 상관없어요.



물론, 이렇게 불을 사용하고 있을때에는,

자리를 비우면 안되겠지요.

그건 상식이니까, 그런 잔소리까지는 하지 않겠습니다.


으잉? 그런데 차콜스타터 왼쪽에 종이가 왜 저러죠?



ㅎㅎ 불이 옮겨 붙었군요. ( 종이를 제거했어야 했네요. )

불이 붙어서 더우니, 저는 화장실에 다녀와야겠습니다. 

( 농담입니다. ㅎㅎ )



종이가 타서, 옆에 재가 떨어졌군요.


아참,

이 침니스타터를 사용하실 때에는, 이렇게 바닥에서 사용하지 마시고,

화로대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세요.

바닥이 저렇게 지저분해 질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나무 조각이 아니라 신문지를 넣고서 그 위에 차콜이나 숯을 넣으라는 사용법을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신문지?

글쎄요?

신문지는 순식간에 타 버릴텐데?

괜히 재만 날릴텐데, 왜 그렇게 해야하죠?


그리고, 아무리 신문지를 구겨 넣는다 해도,

신문지는 너무 빨리 타버리기 때문에 - 그 사이에 숯에 불이 안붙을 텐데요?

이상하네?

뭐... 그렇다고 그런말 하는 분들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구요,

그런뜻이 아니고, 제 경험으로는 안붙을 것 같아서 그래요.


굳이 신문지를 사용하시려면,

그냥 구겨 넣지 마시고,

경단처럼 돌돌 말아서, 여러개 만들어서 넣으세요.

그럼 좀 오래 탈거에요.

오래타야 - 숯에 불이 붙을 테니까요.


그런데 저라면 그렇게 안하겠네요.

불이 붙던 안붙던,

쓸데없이 재도 날릴테고,

그 작업 자체가 - 일거리를 하나 더 만드는 셈인데,

편하자고 사용하는 장비가 - 오히려 일거리를 늘린다?

글쎄요... 별론데요?

 


나무 조각이 없다면,

그냥 숯만 넣어도 불은 붙을 겁니다.

토치가 옆구멍에서 열심히 불을 뿜고 있을테니까요.


어떤 분들은,

휴대용 가스렌지 위에 올려놓고 불을 붙인다는 분도 있어요.

좋은 아이디어이긴 한데, 이 이마트 침니스타터는 해당사항이 없을 듯 합니다.

왜냐하면, 바닥에서 숯받침이 높게 올라와 있기 때문에 - 가스렌지 위에 올려 놓는다해도 - 가스렌지의 불길이 숯에 거의 닿지 않을 듯 보입니다.


그리고,

불길이 닿는다 해도 - 숯가루나 재들이 - 가스렌지 구멍위로 떨어질텐데... 그게 과연 좋은 방법일까요?

휴대용 가스렌지가 엄청 더러워 지겠군요.

또한, 숯에 불을 붙이는데 가스렌지까지 동원된다?

그 사이에, 사랑스런 아내가 찌개등을 끓일 수도 있는데?

글쎄요.... 별론데요?



장작에 불이 제대로 붙었으니,

숯을 넣어주겠습니다.



2년전인가? 3년전인가? 10kg짜리 10박스 - 총 100키로그램을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이거 쓰면 이제 한박스 밖에 안남네요.


벌써 90kg을 다 사용했다니,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사놓을껄.....


( 마트에서 1.5kg짜리 이런건, 저는 간에 기별도 안가서 못삽니다. 돈 아까워서요. ) 



불 붙이기 어려운 숯이라고해서, 

악평도 있었으나,

필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가성비 숯입니다. ( 직화구이용 품질검사 통과 )

왜냐하면, 불을 붙이면 최하 4시간이상 활활탑니다. ( 직접 보지 않으면 아무도 못 믿음. 울 아버지도 못 믿었음. )


아아.... 100kg을 이렇게 금방 사용할 줄 알았으면,

1000kg을 사 놓는 건데....

아.... 왜 나는 한치앞을 생각 못할까....


( 지금은 팔지 않기 때문에 후회중. 10kg 한박스당 9천원정도 지불했던 기억임 )


뭐... 이미 떠나버린 버스는 그냥 잊자구요.



고기먹을 때,

숯 적게 넣는 것처럼 쪼잔한 것도 없습니다.

나중에 모자라서 숯을 추가해야하면 - 불 상태도 안좋아지고, 밥 먹는 사람들도 연기에 괴롭습니다.




몸통이 희게 변하는 군요?

저런걸 유식하게 뭐라고 하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보시다시피,

이마트 차콜스타터는 접히는 것이 아닙니다. ( 지금은 다른 제품으로 팔지도 몰라요. )

수납이나 이동성면에서는 불리하지요.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제품들도 있는데,

대신에 가격은 더 비쌉니다.



흠.... 

또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등장했네요.


불은 위로 잘 붙어서 올라오지만,

아무리 봐도,

아래에 있는 숯은 불에 너무 삭을테고,(수명이 짧아질테고)

위에 있는 숯은 보시다시피 불이 덜 붙을테고.....


설마 저거 흔들어서 섞어주라는 건 아니겠지요?

그런짓까지 하라고?


어차피, 숯도 너무 많이 넣어서 도저히 흔들수가 없기에,

그냥 화로대에 부었습니다.


그런데......



에게~!

숯이 왜케 적어~!



원통이 커 보여서, 숯을 많이 넣은 것으로 착각했나 봅니다.

가득찬 것을 다 부었는데, 겨우 요만큼 나오네요! 


맙소사!

증말 맘에 안드네..... ㅡ,.ㅡ



어쨌든, 먹을 준비를 해야지요.



제가 직화구이용 고기로써,

'최고'라 칭하는 제품? 입니다.


이 고기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침니스타터 추천 점수는요...... 흠....


이 카테고리는 '최강 가성비 야영용품 구입기'입니다.

카테고리 이름은 그럴듯 하게 지어놓고,

자꾸 이런식으로 리뷰를 하는 건,


자기 입이 근질근질한 이유로, 남한테 상처주는 말 함부로 내뱉고서는,

'내가 원래 직선적인 성격이야. 대신에 뒤끝은 없어'

라고 둘러대는 사람과 다를 것이 없네요.


앞으로는 좀 더 분발하는 걸로.... ^^


숯불 지피기를 잘 하시려면,

이런 장비보다는, 아래 글을 읽어보세요.

그럼 다 해결됩니다.


2018/03/15 - [최강 가성비 야영용품 구입기] - 초보 캠핑 바베큐 준비물 꿀팁 4가지 -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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